다시 한번 더 쿼티 키보드와 함께 부활하는 블랙베리!

제 옛 기억에 동네 아는 형님들 중 옷을 잘 입는다든가, 헤어스타일에 힘을 주고 거기에 남들은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을 쓸 때 그 형님들은 '블랙베리'를 사용했습니다. 피처폰시대가 아닌 스마트폰 시대에 자판기가 달린 폰이라니?

국내에선 스마트폰보다 사용자가 적은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그 형님들은 남들과 다른 분위기였고, 그래서인지 블랙베리의 외관은 멋져 보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던 '쿼티 키보드'를 눌러봤는데 옛날 피처폰과는 차원이 다른 특유의 쫀득쫀득한 키감도 있어 그냥 장식이 아닌 컨셉이 확실한 제품으로 생각했습니다.

 

블랙베리 클래식

 

국내에선 사용자 수가 적었지만 북미에서는 대세였습니다.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은 애초에 통신장비를 제조하던 스웨덴의 '에릭슨'과 함께 쿼티 키보드가 달린 쌍방향 무선호출기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다 이 무선호출기에 있는 쿼티 키보드를 상하좌우로 쭉 늘려 GSM에 연결하는 기기로 만들었는데 로마자는 한글과 달리 피처폰의 3×4 키패드에서 입력하기가 매우 불편해서 리서치 인 모션이 개발한 블랙베리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독자적인 블랙베리 os는 폐쇄적이며 보안적이었기에 보안이 필수인 회사에서 이 스마트폰을 많이 찾았습니다.

리서치 인 모션의 블랙베리는 쿼티와 기업용 스마트폰 솔루션으로 2007년까지 북미 지방의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남다른 매력의 블랙베리도 2007년 이후에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아이폰의 등장으로 점점 시들해지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하향세만 기록하고 매각설까지 나오면서 블랙베리는 점점 몰락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쿼티 키보드를 포기하고 뒤늦게 안드로이드의 노선까지 타면서 변화를 시도해봤지만 이마저도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결국 2020년 8월 31일 이후부터 'TCL'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렇게 블랙베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것만 같았던 상황에 블랙베리가 다시 한번 더 돌아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냥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의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추지 않고 블랙베리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쿼티 키보드를 품으며 출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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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쿼티 키보드를 품은 채 다시 돌아오는 블랙베리.

 

본 내용은 해외매체인 'techsaper'에서 기사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techsaper.com/blackberry-5g-smartphone-to-be-announced-in-2021/

 

블랙베리가 5G를 품은 스마트폰으로 2021년에 출시한다.

한 때 스마트폰을 지배했던 블랙베리는 최신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새로운 시대에 굴복했습니다. 2016년 이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식을 잃고 자사 브랜드명을 라이선스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블랙베리로 브랜딩 기회를 잡은 회사는 'TCL'이었습니다. TCL은 KEYone, Motion, KEY2 및 KEY2LE와 같은 일련의 전화기를 라이선스 하에 출시하였는데 그것도 계약이 만료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아직 물리적 쿼티 키보드 스마트폰을 원하신다면, 오늘 한 회사가 브랜드 이름을 고르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블랙베리 5G 스마트폰을 볼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온워드모빌리티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2021년. 새로운 블랙베리가 돌아온다고 예고한다. 

 

미국의 개인정보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온워드모빌리티'는 블랙베리와 폭스콘의 'FIH 모바일 리미티드' 사이의 라이선스를 발표하는 새로운 회사입니다. 이를 통해 온워드 모빌리티는 블랙베리 브랜드의 이름으로 새로운 5G 지원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2021년 1분기 북미와 유럽에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알 수 있는 정보는 이름의 일부와 쿼티 키보드가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협약에는 FIH모바일리미티드가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온워드모빌리티는 블랙베리가 브랜드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마케팅을 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온워드모빌리티의 CEO인 '피터 프랭클린'은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업 전문가들은 사용자 경험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안전한 5G 기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통신,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온워드모빌리티가 블랙베리와 FIH모바일리미티드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5G 기기를 출시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입니다."

 

 

COVIDE-19와 같은 유행병이 한창일 때, 가정에서의 일이 표준화되었습니다.

블랙베리는 보안과 중요 데이터 및 응용 프로그램에 집중했는데 이것을 블랙베리 5G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경영 회장 겸 CEO인 '존 첸'은 블랙베리에 더 나아가 말합니다.

"블랙베리는 온워드모빌리티가 당사의 브랜드와 동의어인 높은 신뢰 및 보안을 활용하는 쿼티 키보드를 갖춘 블랙베리 5G 스마트폰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새로운 블랙베리 5G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기업 및 정부 차원의 보안과 모바일 생산성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우리를 플립폰 시대로 되돌린다면 블랙베리는 우리를 물리적 키패드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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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랙베리의 예상디자인은 이전의 '블랙베리 키2'와 비슷한 형태이며 '5G'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OS'에 위에서도 말했듯 '쿼티 키보드'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보안성'과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암호화하는 '종단간(end-to-end) 보안'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2021년 1월 28일. 블랙베리의 주가가 하루 만에 28%까지 폭등했다고 합니다. 쿼티 키보드의 대명사인 블랙베리의 귀환을 알고보니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던 탓이었을까요?

과연 블랙베리가 아이폰, 안드로이드에 경쟁할 수 있는 폰으로 돌아올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2021년 1분기에 출시예졍.

- 블랙베리 키2와 비슷한 디자인

- 5G

- 안드로이드 OS

- 쿼티 키보드

- 종단간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