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컷 프로 X 이 곧 구독 서비스로 바뀐다? [루머]

 

저는 '파이널 컷 프로 X'을 최근에 들어서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맥을 사용하면서 파이널 컷 프로 X을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제가 맥을 구매한 이유는 3D 캐릭터 모델러로써 형태 및 텍스쳐 파일을 만들 때 윈도우와 다르게 맥만의 그 색상 표현력이 좋아서 201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파이널 컷 프로 X을 언젠가는 공부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개인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 공부에 게임에 들어갈 리소스를 만들기 위한 모델링 작업까지.. 하루를 이렇게 보내니 파이널 컷 프로 X을 다음에 곰부하겠다면서 미루고 구매 또한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명분이 생기면 진행력이 생기는 법.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뭔가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IT정보에 필요한 이미지를 구하거나 만들고, 제품 리뷰할 때 사진 찍어서 올리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다음 포스팅 때 기회가 된다면 파이널 컷 프로 X으로 영상 편집을 해서 제품 리뷰 영상, 특정 장소 리뷰 영상을 올리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목표가 생기니 미루지 말자는 생각으로 2021년 2월 초. 바로 파이널 컷 프로 X을 구매하고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하고 있는데 최근 포스팅에도 영상을 좌측에 넣고 우측에 텍스트를 넣거나 이미지를 넣는 간단한 작업물을 올렸습니다.

영상 편집을 잘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파이널 컷 프로 X을 사용해보니 인터페이스가 쉬운 편이라 영상 편집을 어려움 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프로그램을 '369,000원'에 구매하면 무료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계속 쓸 수 있다는 것에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파이널 컷 프로 X을 구매한 시점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쉬운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파이널 컷 프로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루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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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컷 프로 구독화? 

 

'맥 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전문적인 하이엔드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파이널 컷 프로의 상표를 다시 개정했는데, 이제 이 소프트웨어의 일회성 결제 방식에서 구독형으로 바꿀 계획인가 봅니다.

 

 

애플은 유럽에서 파이널 컷 프로 상표에 'Nice Classification #42' 목록을 추가했습니다. Class 42 ID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또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포함합니다.

월별 또는 연간 구독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 오피스 365'도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동일한 Class 42 목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파이널 컷 프로 샹표에 Class 42 ID를 추가했다.

파이널 컷 프로는 현재 3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문 비디오 제작자, 유튜버, 콘텐츠 제작자가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파이널 컷 프로를 월간 또는 연간 구독형으로 변경할 경우 더 많은 고객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구독 형태로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소프트웨어 그 자체 이상의 것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독 서비스로 전환된다면 파이널 컷 프로를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사용하는 유명 비디오 제작자와 함께 심층 자습서, 워크로더십 또는 독점 비디오/세션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이 노선을 언제 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데이트된 상표권은 현재 애플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애플은 많은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애플 아케이드, 애플 뮤직, 애플 TV 등)를 출시했는데, 가장 최근의 것은 피트니스+이고 해외에선 이 구독형 피트니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구독형 서비스 대열에 파이널 컷 프로를 추가하여 단순히 영상 편집을 넘어 사용자들에게 독점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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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따르면 애플의 결정만 남은 상태.

 

영상 편집이 본업이신 분들에겐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구독화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콘텐츠, 리소스를 자주 활용할 기회가 생기니 영상 편집 시 더 창의적이거나 시간을 단축시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블로그, 개인 작업물에 한해 한번 구매하고 리소스는 직접 만드면서 쭉 쓰려는 목적에 중점을 뒀기에 구독 서비스로 전환된다면 이미 구매한 파이널 컷 프로 X의 업데이트 지원이 끊킬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곧 구독형으로 바뀔 가능성 있는 파이널 컷 프로 대신 매월 결제 없이 영상 편집을 사용하는 방안은 2가지인 것 같습니다.

- 지금의 파이널 컷 프로 X을 일단 구매해서 업데이트 지원이 끝나도 쭉 쓴다.

-  무료 버전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 예 : 뱁믹스, 곰믹스, 다빈치 리졸브 등)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구독화가 이루어진다면 지금 구매한 파이널 컷 프로를 계속 쓰다가 파이널 컷 프로 구독형 버전에 제공하는 새로운 콘텐츠들에 넘어갈 만한 메리트를 느끼게 된다면 그때 넘어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포스팅으로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