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무손실 음원을 지원하게 된다? [루머]

요즘은 '스포티파이'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사실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사용했을 때 국내 음원이 부족하다는 단점 때문에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 스포티파이가 최근 카카오와 원활하게 협의되다 보니 이 단점도 사라져서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애플뮤직'은 참 아쉽습니다. 애플제품을 사용한다면 접근성이 쉬울뿐더러 UI도 개인적으로 잘 맞아서 이용하면 좋겠지만 역시나 국내 음원이 부족해서.. 모든 국내 음원을 들을 날이 올까 의문인데 현재 애플을 보면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애플뮤직인데 최근 새로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올해 스포티파이에서 공개한 '스포티파이 하이파이'처럼 애플뮤직에서도 이 '무손실 음원'을 듣게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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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애플뮤직 HiFi?

본 포스팅은 '9to5mac'의 'iOS 14.6 beta 1 hinted at Apple Music HiFi support with Dolby audio references'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iOS 14.6 베타 1은 돌비 오디오 레퍼런스가 포함된 애플 뮤직 HiFi 지원을 암시했습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 뮤직의 하이파이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합니다. 보고서 자체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9to5Mac은 iOS 14.6에서 코드를 찾을 수 있었고, 이는 향후 애플 뮤직에 HiFi를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본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애플 뮤직에 대한 하이파이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애플이 자사의 하이파이 계획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9to5Mac은 실제로 애플 뮤직에 HiFi 계획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에게 공개된 iOS 14.6의 첫 베타 빌드에서 '돌비 애트모스', '돌비 오디오', '무손실'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새로운 코드가 뮤직 앱에 추가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애플 자체의 하이파이 오디오 코덱 ALAC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뮤직 앱은 돌비 애트모스나 돌비 오디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좌) 애플 자체 HiFi 오디오코덱 ALAC, (우) 애플 뮤직.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참조가 iOS 14.6 베타 1에만 포함되었다는 점입니다.

iOS 14.5와 iOS 14.6 베타 2의 내부 파일도 확인했지만, 거기에도 코드는 없었습니다. 이는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오디오에 대한 새로운 부분에 대해 애플이 우리 모두로부터 숨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HiFi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자면, 하이파이 노래는 오디오 압축이 적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HAIL은 오랫동안 하이파이 플랜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왔으며, 스포티파이는 최근 하이파이 노래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뮤직은 현재 256kbps 비트레이트의 AAC 코덱을 사용하는 곡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기존 구독료(월 9.99달러) 인상 없이 이 무손실 음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iOS 14.6은 지난 4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서 발표한 팟캐스트 앱에서도 유료 구독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팟캐스트 기능을 5월에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우리는 iOS 14.6이 이달 말쯤에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는 애플 뮤직 하이파이 보고서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M1아이맥. 6스피커 시스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플 뮤직에 무손실 음원이 지원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무손실 음원을 듣기 위한 수단으로 고성능의 스피커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애플 유저들이라면 맥북, 홈팟으로 즐겨 듣기도 하고 최근 발표한 M1 아이맥의 스피커 기능 강화로 이 무손실 음원을 듣는 부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겨냥하여 애플 뮤직에 무손실 음원을 추가한다면 음원 플랫폼에 인구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애플 뮤직이 스포티파이에 견줄만한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