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새로운 월드로 카운트다운! (아이디 찾기 신청 진행중)

 

 

싸이월드의 3월 컴백 소식을 듣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그런데 3월은 이미 지났고 아직까지 정식 오픈 날짜에 대한 소식이 없어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3월 컴백 예고한 싸이월드! 우리의 그 때 감성을 기다리며.

그런 싸이월드가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새로운 싸이월드를 예고하면서 이벤트들과 함께 4월 29일부터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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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준비 중인 싸이월드. 현재 아이디 찾기를 접수 중.

4월 29일부터 싸이월드는 홈페이지에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오랜만에 들어간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보니 새로 단장된 모습과 함께 이벤트도 예고를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싸이월드

 

가장 먼저 보이는. '새로운 월드로의 카운트다운!!'이라는 문구와 함께 바로 아래에 카운트 다운되는 숫자들이 보입니다.

 

싸이월드 출처. 카운트다운과 함께 개발자 미니미들이 근황을 알리고있다.

 

바뀐 홈페이지의 모습을 보니 정말 진행 중이긴 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 기준으로 카운트다운 숫자를 보시면 아직 25일이 남았습니다. 그 말은 즉 정식 오픈 일정이 대략 5월 24일 이거나 5월 넷째 주 안에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컴백을 알렸는데 아직 본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로 카운트다운 주변 개발자 미니미의 말풍선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80억 장의 데이터! 안전하게 복사 중'

'개발자는 무한 밤샘 중'

'비밀인데.. 늦어질 수 있어요.'

수치를 보니 저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이전 데이터를 지우고 이름만 싸이월드인 새로운 sns를 보인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싸이월드가 우리의 옛 추억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가에 모두가 기대를 한다는 것을 싸이월드 제트 또한 잘 알 것이고 이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 무한 야근으로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문구가 맘에 걸리지만 제대로 준비해서 출시만 해준다면야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라 봅니다.

 

 

싸이월드 출처. 싸이월드의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1999년. 시작과 동시에 2000년대 초 최고의 전성기로 달리던 싸이월드였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신흥강자의 출현으로 점점 밀려나더니 2020년. 서비스 종료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미니미와 함께 알려주니 그때 기억들이 생각납니다.

앞의 이런 기억들을 되살리는 문구 아래로 이어지는 '2021년. 다시 만난 우리.'라는 타이틀과 함께 싸이월드가 새로운 sns로 돌아온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고뿐만이 아니라 '아이디/패스워드 찾기만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서비스로 자동가입!, 출첵 및 액티비티 하면 싸이 도토리 2배로 지급!' 하겠다는 이벤트도 보입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스마트폰에 싸이월드 앱을 예고하는 듯한 이미지가 보이는데 미니홈피에 있던 미니룸, 사진첩, 방명록 같은 여러 콘텐츠들을 스마트폰 화면에 잘 맞게 최적화했을지 궁금합니다.

 

싸이월드는 오픈전에 미리 이벤트 2가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1. 신규 가입 시 싸이 도토리 무료지급.

2. 100일 동안 매일매일 싸이 도토리 2배 적립.

싸이 도토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과거 싸이월드에서 제공하던 미니홈피 꾸미기, 미니미 아바타, 미니룸 꾸미기, 미니홈피 bgm 등등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도토리라는 가상화폐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도토리를 신규 가입하거나 출석체크로 매일 무료 지급한다고 하니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 출처. 홈페이지 가장 아래에 아이디/비밀번호 찾기를 접수하고 있다.

 

아까도 말씀드렸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를 현재 접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기존의 데이터를 복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신 분들에겐 필수적인 서비스입니다.

정식 진행은 5월 25일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고 현재 아이디 찾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절차를 진행합니다.

(우측의 '진화한 싸이 도토리 알아보기'를 선택해도 '5월에 만나요'라는 문구만 나옵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싸이월드 출처. 예약 신청과 함께 주의사항이 새로 생겼다?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를 예약 신청하고 있는데 작성할 수 있는 목록으로 이메일 주소, 이름, 휴대폰 번호, 싸이월드 아이디가 있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작성 중에 주의사항이 새로 생겼는데 이메일 주소를 싸이월드 아이디가 아닌 사용 중인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하는 서비스는 아이디 찾기 예약 신청도 하면서 이전의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불 되지 않은 도토리 잔액이 38억 4996만 원에 달하고,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의 회원 수는 약 276만 명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단 싸이월드 아이디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이메일 주소와 이름, 휴대폰 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싸이월드 측으로 이메일을 받은 모습. 아이디 찾기 예약 신청 확인과 동시에 구독 서비스를 진행한다.

 

입력했더니 싸이월드 측에서 확인 메일이 왔습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 알리면서, 싸이월드 소식을 먼저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정보에 대한 메일이 나오진 않았는데 아이디를 쉽게 살리는 방법이라던가. 새로 단장하는 싸이월드의 디자인 같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싸이월드는 과거 데이터를 완벽하게 복구할까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보는 새롭게 단장한 싸이월드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직 이 정보들을 알 수 없지만 추억의 싸이월드가 곧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