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을 위한 절대반지? '애플 스마트 링' [특허 공개]

 

요즘 출시하는 웨어러블 제품들은 스마트폰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웨어러블의 목적은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의 뒤를 잇거나 연결하여 일상생활의 다방면에 사용하기 위해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손목 위의 '시계'부터 시작해서 대표적으로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미밴드같은 제품들이 매년 꾸준히 시리즈별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시간을 보여주는 것 외에 폰을 보기 힘든 상황에 알림 및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더 나아가 심박수, 산소 포화도 측정과 같은 기능의 추가로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합니다.

웨어러블 제품이라 발표한적은 없지만 꾸준히 출시하는 '무선 이어폰'같은 제품도 음악, 통화같은 기능 외에 문자 내용을 읽어주거나 개인 비서(시리, 빅스비) 호출, 소음 차단 기능의 추가 등으로 일상생활을 스마트하게 도와준다는 관점에서 웨어러블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웨어러블의 목록에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제품이 있는데 바로 반지타입의 '스마트 링'같은 제품입니다.

 

 

물론 완전히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중소 기업들이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는 반지 타입 제품의 역할로는 교통카드, 전자지갑, 알림을 대신 진동으로 알려주거나 일부 건강기능 관리까지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능적인 부분이 스마트 워치와 닮으면서도 웨어러블로써는 아직은 빈약하기에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스마트 링의 최근 소식으로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스마트 링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것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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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VR, MR 애플리케이션용 스마트 링 특허 공개

 

본 내용은 '9to5mac' 9to5mac.com/2021/03/11/apple-patent-smart-ring-vr-ar-mr-applications/ 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합니다.

 

미국 특허청은 3월 11일. AR, VR, MR 응용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스마트 링 프로젝트의 특허 출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AR과 VR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입니다.

 

AR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를 합성하여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VR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어떤 특정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

MR -혼합 현실[mixed reality]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

 

애플이 이번에 보도한 스마트링 특허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5년부터 시작됐고, 지난 3월 애플은 VR 안경으로 특수 제작된 링 액세서리 및 VR 장갑을 낀 것보다 더 정확한 헤드셋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미국 특허청 출처. 두개의 스마트 링을 조작하는 모습.

 

이 새로운 특허는 SMI(self-mixing interferometry) 센서 기반 제스처 입력 시스템으로 사용합니다.

SMI 센서는 파장을 사용해서 SMI 센서와 대상(예: 표면 또는 물체) 사이의 상대 운동(변위)을 광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추적하거나 사용자의 제스처(예: 하나 이상의 손가락으로 하는 제스처, 손, 팔 등)를 식별하는 것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반지를 두 개로 사용하면 다양한 3D 혼합 현실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에 착용하는 스마트 링은 집기, 줌 및 회전과 같은 동작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특허청 출처. 애플 펜슬과 스마트 링의 사용 예시.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AR, VR, MR 애플리케이션에서 애플 펜슬과 스마트 링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스마트 링이 애플 펜슬의 위치, 동작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애플은 항상 특허를 출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 특허가 가까운 미래에 제품으로 출시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2022년 출시될 수 있는 VR/AR 헤드셋, 아니면 루머의 애플글래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알려진 정보로는 웨어러블 제품이라는 기준치보다는 낮은 보조수단으로써의 제품으로 보여 아쉽게 느껴집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은 애플 워치처럼 독립된 형태의 제품으로 나오길 바라는 것인데 향후에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 스마트 링의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데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