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할 애플 실리콘 아이맥. 27인치를 넘는 디스플레이?[루머]

작년 애플은 이벤트를 통해 자체 설계한 'M1'을 발표하고 M1이 탑재된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에어, 맥 미니'를 공개했는데 이 제품들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에 나올 차세대 맥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루머들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맥북 프로 16인치에 M1칩이 달린다면...저같이 프로그래밍에 모델링 작업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노트북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맥 시리즈하면 빼먹을 수 없는 일체형 PC '아이맥'이 있습니다.

애플 출처. 전면의 디자인만 2007년부터 시작해서 15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당연히 아이맥도 매년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데 2014년엔 '5K 디스플레이'까지 더해 가성비 PC라는 이야기까지 돌았지만 문제는 아이맥의 디자인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맥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이 2009년부터 시작해서 2012년에 한번 슬림해졌지만 전면 디자인만 놓고 보면 올해까지 15년 가까이 유지하는 셈입니다.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특히 베젤의 넓이가 최근 제품 트렌드에 안어울리게 태평양처럼 넓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디스플레이만 봐도 베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애플은 이 전면부의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니 드는 생각은 다른 기업에 비해 PC 판매량이 조금 저조한 걸 의식해서 아이맥에 투자를 덜 하거나, 아니면 현 아이맥의 알루미늄 케이스의 재고가 많이 남아돌아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 하는 의심이 생깁니다.

그래도 작년 M1의 발표로 올해 출시예정인 차기 아이맥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9to5mac의 유명한 유출자 l0ve to dream이 트위터를 통해 실리콘 아이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차기 맥시리즈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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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아이맥은 32인치로 나올 것이다?

본 내용은 '9to5mac'의 실리콘 아이맥에 대한 루머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9to5mac 출처. 기존 27인치의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노치가 줄어든 32인치의 모습.

애플 관련 유명한 유출자 'l0ve to dream'은 트위터를 통해 곧 출시될 아이맥은 현재 아이맥 라인업보다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아이맥스를 21.5인치 모델과 27인치 모델 두 가지 크기로 판매하고 있는데 l0ve to dream은 이 새로운 아이맥이 애플의 가장 큰 디스플레이로써 27인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애플이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일치한 32인치 일체형 PC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아이맥은 급진적인 재설계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현재의 아이맥의 디자인은 거의 8년 전부터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맥은 베젤을 줄이고 옆구리를 평평하게 한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1월에 블룸버그는 아이맥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비슷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vetapple.sk 출처. 루머 기반 실리콘 아이맥의 렌더링.

현재 21.5인치 아이맥 BTO 구성의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데 이는 21.5인치 아이맥이 재설계되어 디스플레이 베젤이 축소된 24인치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해 현재 아이맥과 비슷한 크기로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습니다.

 

l0ve to dream는 트위터로 하이엔드 아이맥(아이맥 프로를 말하는지 아이맥 27인치 고급형을 말하는지 파악이 안 됩니다.)도 현재 27인치 크기를 넘어서는 화면 크기로 늘릴 것이라 합니다. 역사적으로 27인치 아이맥이 큰 편이지만 이전에 나온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30인치 크기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32인치 화면과 일치할 수 있는 잠재적인 경로라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맥은 다음 몇 달 안에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하고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새로운 아이맥은 발표를 통해서든, 아니면 작년처럼 기습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든 올해안에 출시할 것입니다.

거의 확정적인 부분은 애플 실리콘의 탑재이지만 모두가 기대하는 것은 아이맥의 디자인이 변경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루머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전면 하단의 애플로고가 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고, 또 기존의 가격대로 유지된다면 올해 최고의 가성비 일체형 PC가 탄생하는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아이맥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데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