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CEO. 자율주행차 계획 직접 언급. '많은것 연구. 뭘 할지 지켜봐라!'

애플의 자율주행차 '애플카'는 얼마나 기다려야 본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애플은 이전부터 유명한 자동차 업체와 협의를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닛산, 폭스바겐과 한국의 현대, 기아도 포함해 접촉을 하면서 애플카 생산을 위한 시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모두다 무산. 무산된 이유로 애플은 본인들이 원하는 차를 군소리 없이 만들어 줄 하청업체를 찾는 이유가 클 것입니다.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유하는 것, 심지어 애플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갖고 있어 협상을 이어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협의가 무산된 소식만 들리는 지금 상황에 팀 쿡 CEO는 어느 인터뷰에서 어느 회사와 협의된 내용은 아니지만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대하는 자세와 더불어 팀 쿡이 애플카의 힌트 같은 것을 이야기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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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는 로봇과 같다. 뭘 할지 지켜봐달라'

본 내용은 '조선일보'의 팀 쿡 “자율주행차는 로봇, 애플이 뭘 하는지 차차 알게 될 것”을 참고하여 작성합니다.

미국 뉴욕타임즈의 팟캐스트 '스웨이'

4월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의 팟캐스트 ‘스웨이’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팀 쿡 CEO가 ‘애플카’(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비전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는 그 자체가 핵심 기술로, 한발 물러나서 보면 사실상 로봇과 같다. 자율주행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은데, 애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차차 알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동안 많은 내부 연구가 빛을 보진 못했지만, 자율주행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현대,기아,닛산,폭스바겐 등 협력을 논의해왔지만 무산된 상황.

애플은 올해 초 현대, 기아, 닛산, 폭스바겐 등 주요 업체들과 애플카 생산 협력을 논의했지만 현재 모든 협의가 중단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내 현대, 기아의 경우 애플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월 8일.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팀 쿡 CEO는 이날 ‘애플이 직접 자율주행차 제작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진 않았지만 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서비스를 통합하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애플은 사업이 통합되는 지점을 찾아내고 그 주변의 핵심 기술을 직접 보유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 경제방송 CNBC는 ‘쿡 CEO가 애플카 자체 개발에 대한 힌트를 흘린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좌 애플 '팀 쿡' CEO. 우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팀 쿡 CEO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을 논의하려고 팀 쿡과 접촉했다'면서 팀 쿡이 인수합병과 관련해 회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일론 머스크와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는 테슬라가 이룬 것에 대해 많은 존경과 경의를 갖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를 구축한 것은 물론 오랜 기간 그것을 유지하는 믿기 어려운 일을 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엔 테슬라 엔지니어 '더그 필드'부사장을 영입, 2019년엔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드라이브닷에이아이’도 인수했습니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는 '애플이 만약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출시 4년 이내에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며 자동차 시장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팀 쿡CEO.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이했다.

팀 쿡 CEO는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이하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 '현재 매우 좋고, 눈에 보이는 시점은 없다'라고 전하면서 '(CEO로서 지난) 10년은 오랜 시간이었다. 아마 추가적인 10년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카 관련 정보가 나오는데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