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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 후속작 2022년 출시! (번외 추가)
    프로그램 소식 2021. 6.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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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E3 2021을 라이브로 다 챙겨보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 오늘 (한국시간 6월 16일) 닌텐도의 발표 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일부러 힘을 빼지 않고 바로 오늘만을 기다려왔습니다.

    닌텐도를 기다린 이유 두 가지가 있는데

    1. 닌텐도 스위치 프로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 공개

    딱 이 두가지만을 기다렸습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이 이번 E3에 반드시 공개될 것이다라는 루머들이 있어서 그동안 스위치를 일부러 구매 안 하고 버텨온 그 결실을 오늘 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진채 라이브를 시청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국... 스위치 프로의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2017년에 나온 기기다보니 분명 업그레이드된 해상도의 게임들과 함께 올해 안으로 차세대 기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젠 언제 출시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E3가 아닌 닌텐도 개인 행사로 발표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스위치 프로는 물건너 갔겠다 그럼 남은 것은 스위치 유저라면 기본소양과 같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을 제대로 보여줄 것인가만 남은 상황이였습니다.

    철권의 카즈야가 대난투에 참전, 몬헌 스토리즈 2, 메트로이드 같은 게임들이 반갑기는 한데 이 게임들의 홍보가 길어지니 젤다 신작을 보여줄 만한 분량이 점점 줄어드는 기분이 들어 이러다가 스위치 프로에 젤다까지 못 보는 건 아닌지 초조했습니다.

     

    만약 젤다마저도 제대로 안 보여주면 비난을 받을 것이란 걸 닌텐도도 눈치는 있는지 막바지에 드디어 젤다 시리즈의 종합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가 등장을 하면서 전반적인 젤다 시리즈의 홍보와 젤다 버전 게임 앤 워치 발매, 마지막엔 저를 포함 모두가 기다리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을 일부분 공개했습니다.

     


    E3 2021 닌텐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의 일부를 공개!

    이번 후속 편 영상을 보면 예상과 다른 전개들이 펼쳐집니다. 예전 후속편 트레일러를 보고 사람들이 젤다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하늘을 나는 배경의 등장으로 '젤다의 전설 스카이 워드 소드'의 느낌이 들어 의외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분위기야말로 젤다 시리즈와 잘 어울리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예전 트레일러에서 '가논 돌프'로 추정되는 것이 부활하는데 오늘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 전개가 이어져 '링크'의 오른팔이 '원념'으로 추정되는 것에 잠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흑염룡?)

     

    또 이번 후속 편은 링크가 아닌 '젤다'로 플레이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는데.. 이 예측도 빗나가버립니다.

    가논 돌프(로 추정되는)가 부활한 영향으로 땅이 갈라지면서 젤다는 지하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링크와 젤다는 다시 멀어지게 되고 늘 그렇듯 우리는 링크로 젤다를 찾으러 다녀야겠죠. 

     

    이 영상을 보면서 가장 소름 돋고 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스카이 워드 소드 때와 비슷하게 하늘에서 낙하하는 모습이 연출되는데 개인적으로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스위치 프로를 못 본 아쉬움을 조금 달래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낙하하고 있는 인물이 링크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다르고 복장도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오른팔은 앞부분에 변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일단 링크일 가능성은 높겠습니다.

    왜 링크가 저렇게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이유로 이번 후속 편에 '시간 역행'의 소재가 쓰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작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외전에 시간 역행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 적이 있어 현재 보이는 링크의 저 모습이 과거로 돌아간 시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 '하늘섬(가칭)'이 등장하는데 이번 연출은... 젤다 시리즈 역대급으로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작도 드넓은 대륙을 잘 연출했는데 이젠 더 나아가 하늘도 저렇게 탐험합니다.

    맵은 전작보다 더 넓어지면서 기존의 대륙과 하늘섬, 트레일러에서 보인 지하까지 맵의 구조가 3단계로 분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몬스터에 대한 정보입니다.

    초록색 골렘은 기존의 가디언처럼 보이는데 등장한 모습만 보여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위록위에 올라탄 보코블린 무리의 모습도 보이는데 마치 걸어 다니는 요새 같으면서도 보코블린이 조금 더 지능적으로 발전한 듯합니다. 공략을 하게 된다면 원거리로 보코블린을 상대하거나 후속 편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상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에 보였던 링크의 오른팔이 원념으로 인해 잠식되었다가 어느 순간에 초록빛이 돌면서 무언가로부터 보호받는 듯합니다.

    거기에 보호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 오른팔로 고대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전작의 '시커 스톤'과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오른팔로 할 수 있는 정보가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굴러오는 철퇴를 다시 뒤로 돌리는데 단순히 밀어내는 것이 아닌 철퇴만 '시간 역전'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인 링크가 시간 역행한듯한 모습과 비슷한 테마를 가진 기술로 보입니다.

    이 시간 역전이 영상을 보면 떨어진 물을 다시 역전시킨 것으로 확인되는데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링크가 불을 뿜으면서 천장에 매달린 거머리(?) 비슷한 몬스터와 대결하는데 이 부분은 오른팔의 능력이 아닌 화염방사기 같은 무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보면 오른팔이 아닌 왼팔에 중화기 같은 무기가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팔의 다음 능력으로 '벽 투과' 같은 기술이 보입니다. 영상을 보면 천장을 뚫고 윗 지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벽 투과가 어디까지 허용될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 자유도가 높다면 상황에 따라선 재밌는 연출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이랄 성'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하늘섬과 연결되어 기존의 접근 방식이 아닌 공중으로 진입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기존 맵과 다른 지하 맵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 하이랄 성이 트레일러에서 보인 지하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맵을 이동할 때마다 밝고,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보면 지하 맵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저 하이랄 성의 떠오르는 순간은 링크로 특정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마주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쪽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입니다.

     

    발매 일정은 '2022년'으로 간단히 알려주고 트레일러는 끝납니다.

    그래도 내년엔 볼 수 있겠네요. 스위치 프로와 함께 발매한다면 더 좋겠군요.

    이번 트레일러가 짧다면 짧은 영상인지라 확실히 많은 정보가 담겨있지 않지만 먼저 눈에 띈 그래픽이 개선된 부분과 탐험할 지역이 더 늘어난 부분, 링크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확인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 볼 수 있겠습니다.

    2022년 몇 월에 만나볼 수 있을까? 에 대해선 이번 트레일러가 극히 일부분만 공개된 점을 감안해 아직 개발을 한참 진행한다고 생각되어 늦으면 가을 넘어 발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더 빨리 나와준다면 고맙겠습니다.

     


    번외. 젤다의 전설 게임 앤 워치 발매

    닌텐도의 게임 앤 워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게임 앤 워치는 1980년 4월. 닌텐도가 발매한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입니다.

    게임 앤 워치의 특징은 계산기 같은 액정을 가지고 있고 게임뿐만 아니라 사용 안 할 때는 시계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게임 타이틀인 '볼'로 시작하는데 그 인기가 점점 높아져 다른 타이틀인 마리오와 젤다도 여기에 합류합니다.

    이미 2020년 11월에 '게임 앤 워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출시하였고 이번 E3 2021에서 닌텐도는 게임 앤 워치의 다음 방향으로 젤다의 전설이 이어받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어찌 보면 게임 앤 워치야말로 젤다의 전설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줬기에 이 둘의 만남이 아주 기념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기의 본체는 옛날의 그 레트로 한 감성의 디자인을 가져오면서 액정은 컬러 스크린으로 조합하여 젤다의 유명한 고전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처럼 시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책상 위에 하루 종일 켜놓을 수 있고 시계의 종류도 다양하여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수록된 게임이 마리오 버전보다 1개 더 많습니다.

    게인 앤 워치 게임과 패미컴 버전의 젤다의 전설 1편, 2편. 그리고 제가 정말 애정 하던 게임보이 버전의 꿈꾸는 섬까지 수록되어있습니다.

    구성이 상당히 좋아서 아마 이번 젤다 게임 앤 워치는 마리오보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매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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